Bandoleville

Life... monent of bandole

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는 피하며 편식하듯 책을 읽는 타입이다.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은 늦게 유명 서적들을 접하고 있다. 그렇게 최근에 접하게 된 책인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“아프니까 청춘이다”이다. 최근에 유행하는 멘토에 관련된 이야기,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등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는 청춘 그리고 그 대상을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 이야기하는 바가 주이다. 그 책을 통해 든 몇가지 생각 중 부족했던 나의 글쓰기에 관련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.

미니홈피, 트위터, 미투데이 당시대에서 트랜드인 SNS를 이용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당연한 역할일 수 있다. 웹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입장에서는 필수이기 때문이다.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간보기 정도의 포스팅이며, 장문의 글을 쓰는 일과는 멀어지게 한 것 같다. 최근까지 장문의 글을 쓴것에 대한 기억이 언제인가? 기승전결이 간결해야하며 다양한 기능을 간략하게 서술해야하는 기획서 정도가 다인것 같다. 본 블로그에서도 아마 이정도의 분량을 가진 포스팅은 없었던 것 같다. 단순히 사진으로 일상을 대변하고, 나의 블로그는 이런 스타일이 이기를 귀차니즘을 대신 표현하고 있었던 것 같다. 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글쓰기 연습을 해보자라고 계획을 세웠고 실행을 해보려고 한다.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지금이 처음이다. 무려 한달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의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는 더욱 더 힘들어질 듯 싶었기 때문이다.

국민학교라고 하면 올드한 느낌이 들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출신은 국민학교이다. 국민학교 어린시절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 기간의 일기라는 반강제적 요소로 매일 글을 썼던 기간이기 때문이다. 그 이후에는 적절하게 비유할 만한 글짓기 행위는 전혀 없었던 것 같다. 대학시절 리포트 조차도 훌륭한 인터넷을 통한 짜집기였을 뿐, 나의 생각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은 어릴 적이 르네상스 같다. 그리고 그 기간에는 부모님덕분에 글짓기를 배울 수 있었다. 독후감, 관찰일기, 여행기, 수필 등등 지금 생각하면 최고의 경험이었다. 하지만 나는 왜 그런 재미있는 경험을 이제서야 중요하게 느끼게 된 것일까? 필요에 대한 후회가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.

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이들을 설득하는데 있어서 쓰기라는 행위는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하는 것 같다. 그리고 이런 행위가 반복되면서 구체적이며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이다. 이런 부분에서 부족한 본인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계획으로 짧은 단문들을 작성해 보고자 한다.

  • 독서 및 경험을 통한 습득 및 정리 - Fact 기반정리
  • Fact를 기반으로한 주관적인 의견 삽입(기승전결, 서론/본론/결론, 인과 등 고려)
  • 정리 및 탈고

하지만 이 글을 쓰면서도 느끼는 것은 위의 계획과 Flow보다 중요한 의식적이며 꾸준함이라는 제반되야 한다는 것이다.